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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그남자의 기억법’ 김동욱X문가영 반복된 인연→연결고리 이주빈 (종합)

입력 2020-03-19 2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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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의 기억법’ 김동욱X문가영 반복된 인연→연결고리 이주빈

김동욱과 문가영, 그리고 이주빈은 어떻게 연결된 것일까.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극본 김윤주 윤지현 연출 오현종 이수현)에서는 여하진(문가영 분)을 보며 반복적으로 정서연(이주빈 분)을 떠올리며 이정훈(김동욱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하진은 뉴스 라이브 게스트로 초대됐다. 처음에는 영화 이야기를 하는가 싶더니 이내 이정훈은 여하진을 향해 공격적인 질문을 쏟아냈다. 이정훈은 “SNS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일관성이 없다고 느껴진다. 정당에 대한 지지나 제품에 대한 평가가 변덕스러운 것 같다”고 물었다.

이에 여하진은 “지금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확실한 이유가 있었다. 나는 복잡한 게 싫다. 그냥 다섯이나 여섯까지만 세면서 살고 싶다”고 답했다. 그 말에 정서연을 떠올린 이정훈은 생방송 중임에도 잠시 과거 회상에 빠졌다. 그 모습은 고스란히 송출됐다. 말 그대로 방송사고였다. 다행히 조정실에서 화면을 영화 하이라이트로 넘겨 더 큰 방송사고는 면했다.

다만, 방송사고에 대한 대중 질타는 여하진이 혼자 받게 됐다. 대중은 여하진은 이정훈 질문에 기분 나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화면이 갑작스럽게 영화 하이라이트로 넘어간 것으로 생각했다. 이에 미안했던 최희상(장영남 분) 국장은 급히 자리를 마련하고 이정훈을 호출했다. 하지만 이정훈은 그 자리가 탐탁지 않았다. 여하진이 자신에게 호감이 있어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생각했다. 결국 자리는 박차고 호텔 라운지를 나선 이정훈은 택시를 잡으려 했으나, 여하진은 이를 막아섰다. 그러자 이정훈은 여하진을 쏘아붙인 뒤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이는 또 다른 인연의 시작이었다. 다음날 두 사람 열애설 기사가 터진 것. 게다가 여하진이 이정훈과 열애설에 대해 “서로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는 중”이라고 인정하면서 두 사람은 공개 스타 커플이 됐다. 이정훈은 상황을 바로 잡으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오히려 두 사람이 특별한 관계라고 알리는 꼴이 됐다. 이에 이정훈은 여하진과 따로 장소를 정해 만나기로 했고, 늦은 시간 한강공원에서 접선했다. 두 사람은 2주간 공개 커플로 지낸 뒤 자연스럽게 헤어지는 사이가 될 것을 합의했다. 이때 그 모습으 파파라치 매체가 촬영하고 있었다. 이를 두 사람은 함께 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향하는 도중 차창 밖에는 눈이 흩날리고 있었다. 이정훈은 다시 정서연 죽음 떠올렸다. 그리고는 순간적으로 차를 세운 뒤 여하진에게 택시 타고 귀가할 것을 권했다. 갑작스러운 이정훈 태도에 화가 난 여하진은 “내가 마음 있다고 하니 우스워 보이냐”고 따졌다. 여하진은 “나도 밑도끝도 없이 감정 생긴 게 아니다. 슬퍼보이는 눈빛 때문이다. 겉으로 하는 말보다 침묵 속에서 더 많은 대화가 오가는 법이니까”라고 했다. 그 모습에 이정훈은 정서연을 떠올리며 여하진을 바라봤다.

그러면서 정서연을 아느냐고 물었다. 여하진은 정서연을 모른다고 했다. 그러자 이정훈은 “당신 뭐야”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이런 두 사람 관계를 멀리서 의미심장하게 떠올리는 유태은(윤종훈 분). 유태은은 여하진 비밀과 이정훈 과거를 모두 알고 있는 인물로 두 사람 인연 미스터리의 실마리가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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