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시대’ 이치훈, 패혈증으로 19일 사망…故 문지윤 이어 비통한 소식

입력 2020-03-20 08: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배우 故 문지윤이 급성패혈증으로 사망한 다음 날 ‘얼짱시대’ 출신 이치훈도 패혈증으로 사망해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19일 한 매체는 이치훈이 이날 오전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의 사망 원인은 패혈증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치훈은 13일 몸이 아프다며 인터넷 방송 휴방을 공지했다. 당시 이치훈은 “이틀 전부터 임파선염 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렸는데, 오늘은 강력한 몸살까지 추가됐어요.부디 코로나19가 아니길. 마우스 쥘 힘조차 나지 않아 모바일로 공지 남깁니다. 다들 정말 힘겨운 시간인데 잘 버텨 봅시다”라고 썼다. 이후 그는 사망했다.

이치훈의 지인 SNS에 따르면 18일 이치훈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MRI를 찍은 뒤 세균성 뇌염 판정을 받았고 19일 새벽 5시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치훈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그의 개인 SNS 계정에는 그를 추모하는 글을 올라오고 있다. 허망하게 그를 보내게 된 그의 절친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故 이치훈의 빈소는 마련되지 않을 예정이다. 무빈소 장례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무빈소 장례란 일반 장례와 모든 부분이 똑같지만, 빈소를 차리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이치훈의 발인은 21일이다.

1988년생인 이치훈은 2009년 ‘생방송 연예 INSIDE’로 데뷔했다. 이어 2011년 ‘얼짱시대 4’와 ‘꽃미남 주식회사’에 출연했다. 그는 BJ로 활동하며 최근까지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