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시대’ 이치훈, 패혈증으로 사망…우창범 “벌써 보고싶네 형”

입력 2020-03-20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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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시대’ 이치훈, 패혈증으로 사망…우창범 “벌써 보고싶네 형”

‘얼짱시대’ 출신 이치훈이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33세.

앞서 13일 임파선염과 몸살로 인터넷 방송 ‘휴방’을 알렸던 이치훈. 그는 “부디 코로나19가 아니길. 마우스 쥘 힘조차 나지 않아 모바일로 공지 남깁니다. 다들 정말 힘겨운 시간인데 잘 버텨 봅시다”라고 공지했다.

이치훈의 사망 원인 패혈증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지인 SNS에 따르면 이치훈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MRI를 찍은 뒤 세균성 뇌염 판정을 받았고 19일 새벽 5시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고인의 장례는 무빈소 장례로 치러지며 발인은 21일이다.

이치훈과 생전 절친한 관계였던 그룹 버뮤다 출신 BJ 우창범은 이치훈의 마지막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형 행복해 꼭”이라고 애도의 글을 남겼다. 자신의 SNS에 이치훈과 함께 찍었던 사진을 게시하며 “벌써 보고싶네 형, 안마의자는 다음에 사줄게”라고 전하기도 했다.

우창범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거기서라도 푹 쉬어 형”이라고 애도 글도 게재했다. 그는 이치훈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억측이 떠돌자 “이상한 소리 하지 마세요. 추측성 기사도 제발 그만 써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1988년생인 이치훈은 2009년 ‘생방송 연예 INSIDE’로 데뷔했다. 2011년 ‘얼짱시대 4’와 ‘꽃미남 주식회사’에 출연했으며 BJ로 활동을 이어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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