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총 1197편 출품…역대 최다

입력 2020-03-20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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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의 새로운 비전을 키우고 영화 팬들의 신선한 즐거움을 책임져 온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올해 총 1,197편이라는 역대 최다 출품작 기록을 세우며 ‘장르의 상상력展’ 경쟁부문 출품 공모를 마무리했다.

한국 단편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축제의 장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장르의 상상력展’ 경쟁부문에 역대 최다 작품 수가 출품되는 기염을 토했다. 제19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는 3월 1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영화제에 상영할 작품을 모집한 가운데, 총 1197편의 단편영화들이 출품되었다. 이는 제17회(1189편 출품), 제18회(1184편 출품)보다 더 증가한 것은 물론,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 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총 5개 장르 중 전년도 대비 최대 약 12%의 증가율을 기록한 장르도 있어 올해도 어김없이 영화제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케 한다.

한편 총 1197편 출품작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올해 상영작은 5월 둘째 주 미쟝센 단편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매회 장르의 상상력을 시험하고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작품들을 소개해 신인 영화인들의 등용문으로 손꼽히는 미쟝센 단편영화제. 올해는 어떤 작품들이 과거의 작품들을 뛰어넘어 심사위원과 관객의 허를 찌를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기록하며 ‘장르의 상상력展’ 경쟁부문 공모를 마감한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새로운 상상력의 감수성을 드러내는 재기 발랄한 단편영화들로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여름을 선물할 것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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