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이동준, 아들 이일민 다이어트 돕는 호랑이 교관 변신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아들 이일민의 다이어트를 위해 호랑이 교관으로 변신한 이동준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이일민은 밤늦은 시각에 짜장면, 치킨, 피자를 폭풍 흡입해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자들을 놀라게 한다. 결국 아내 김혜림에게 “배 좀 봐! 그만 먹어!”라는 구박을 들었고 아버지 이동준 또한 “저렇게 먹으니까 살이 찌지, 살이 안 찔 수가 없네!”라며 심란해 한다.

아내 김혜림은 부쩍 살이 찐 남편 걱정에 체중계를 꺼낸다. 6년 만에 체중 20kg가 늘었다는 이일민. 이날 다시 최고 몸무게를 경신해 아내를 심란하게 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100kg까지만 찍고 다이어트할까?”라는 천하태평한 모습으로 아내를 폭발하게 한다.

한편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일민은 먹고 싶은 것은 다 먹고 힘든 운동은 피하기 위한 꼼수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다리를 묶고 집안을 활보하고 음식에 고춧가루를 뿌리면 제로 칼로리라며 고칼로리 음식을 흡입하는 등 엉터리 다이어트로 아내를 경악하게 한다.

결국 아들 다이어트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이동준. 아들 이일민과 ‘마샬아츠 트릭킹’ 체육관을 찾는다. 이동준은 60대임에도 불구하고 ‘3단 발차기 격파’, ‘발차기로 촛불 끄기’를 성공해 전직 태권도 국가대표 다운 실력을 자랑한다.

반면 이일민은 20대임에도 뻣뻣한 몸으로 아버지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이동준은 직접 호랑이 교관으로 변신해 인정사정 없는 하드 트레이닝으로 이일민을 멘붕에 빠지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