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서이숙 “김희애, 촬영장서 날 긴장시키는 배우”

입력 2020-03-20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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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이숙이 김희애와의 일화를 고백했다.

서이숙은 19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4'에 출연해 현장에서 자신을 긴장시킨 배우로 김희애를 거론했다.

서이숙은 “지금 ‘부부의 세계’라는 드라마를 같이 찍고 있다. 김희애 배우는 어릴 때부터 워낙 톱스타이니 나도 기에 눌리지 않으려고 준비를 많이 해서 갔다. 역시나 만만치 않더라”고 말했다.

이어 서이숙은 “김희애 씨가 ‘대사 한 번 맞춰 주실래요’해서 몇 번 주고 받더니 호흡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나도 맞춰달라고 해서 두세 번 맞추고 찍었는데 정말 좋았다. 조곤조곤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팽팽한 긴장감이 있었다”며 “컷 하는 소리와 함께 스태프들도 ‘와’하는 탄성이 나올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이후 그는 “다음 촬영 때 김희애에게 ‘집중력도 좋고 조곤조곤 말하는데 발음이 참 좋다’고 하자 들었으면서 ‘뭐라고요? 뭐가 좋다고요’라고 하더라. 역시 배우는 칭찬을 좋아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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