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 안정환 “방송 나가면 색소폰 배우려고 미어터질 것”
MBC ‘편애중계’에서 안정환, 김성주를 환호하게 만든 황혼 파티가 벌어진다.
20일 방송되는 ‘편애중계’에서는 평균 나이 74세 황혼 선수들의 미팅 2탄이 계속되는 가운데 축구팀 선수가 준비한 색소폰 연주가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약체로 전락했던 축구팀은 여성 미팅자들의 눈에서 하트가 나온다며 쾌재를 부른다. 특히 안정환은 “이 방송이 나가면 복지관이 색소폰을 배우려는 사람들로 미어터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이 상황을 지켜본 농구팀, 야구팀에게는 비상이 걸리고 미팅은 더욱 치열해진다. 마지막에 남는 2명을 꼽는 선착순 짝짓기 게임과 특정 선수의 무대에 나가 춤을 청하며 호감을 표하는 후반전까지 여섯 황혼남녀의 흥미진진한 밀당 파티가 벌어진 것.
뿐만 아니라 이날 “손 한 번만 잡아 봐도 되겠습니까?”라는 연륜이 다른 돌직구가 나오는가 하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 중계진도 당황케 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20일 밤 9시 5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