묀헨글라트바흐 선수단, 생계 곤란 구단 직원들 위해 연봉 일부 포기

입력 2020-03-20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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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선수단이 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는 구단 직원들을 위해 급여 포기 의사를 밝혔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구단 직원들 중 일부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선수단은 연봉 일부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선수들의 선행에 감독, 단장 등의 스태프들 역시 동참하기로 했다.

에벨 단장은 "우리 선수단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우리는 기쁠때나 슬플 때나 언제나 함께였다. 선수들은 그런 연고지에 무언가든 되돌려주고 싶어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묀헨글라트바흐는 이번 시즌 중단 이전까지 리그 25경기에서 15승 4무 6패(승점 49점)로 선두 바이에른 뮌헨에 승점 6점 차 4위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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