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GM, 정부 방침 따라 전 가맹점 14일간 임시영업중단

입력 2020-03-23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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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홀덤컨텐츠를 접목한 외식 프랜차이즈 KMGM,
- 코로나19 예방차원 2주 동안 영업중단 결정
- 국무총리 담화대로 코로나 종식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앞장

국내 최대 홀덤 프랜차이즈인 KMGM(Korea Mind Game Members)이 23일부터 4월5일까지 2주동안 영업중단을 결정했다.

텍사스 홀덤은 카드로 하는 마인드스포츠다. 현재 30만 명 이상의 동호인들이 있으며, 전국 200여 개 업체들이 펍과 카페의 형태로 텍사스 홀덤을 콘텐츠로 한 영업을 하고 있다. 특히 KMGM은 이들 중 최대 프랜차이즈 업체로 전국 50여 개의 가맹점에서 8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KMGM은 보도자료를 통해 “KMGM 전 가맹점의 임시영업 중단 방침을 공고한다”면서 “정부가 앞으로 보름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결정적 시기라는데 의견을 함께하며 적극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눈앞의 작은 이익보다는 국가의 일원으로서 KMGM도 정부방침에 협조하는 것이 순리라고 판단되며, 우리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니 코로나 사태가 하루빨리 종결되기를 희망하며 2주 후 지금보다 더 발전된 KMGM 모습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국내 홀덤 관련 협의체인 한국홀덤스포츠협의회(KHSA)는 텍사스 홀덤이 실내 스포츠이며 한 테이블에서 플레이를 하는 방식이라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취약한 측면이 있음을 인정하며 국내 모든 홀덤 펍과 카페 등이 당분간 영업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 코로나19의 확산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일부 홀덤 업체와 불법 사설, 보드방 등이 음성적으로 영업을 강행하고 있어 주의와 단속이 요망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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