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러츠, 미국 출국… “건강한 모습으로 또 만나요”

입력 2020-03-25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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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레타 러츠. 사진=GS칼텍스 배구단

[동아닷컴]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메레타 러츠(26)가 V리그 2019-20시즌 종료에 따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러츠는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한국에 있는 동안 많은 분의 사랑을 받았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또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여자배구 최장신(206cm)을 자랑한 러츠는 2019-20시즌 여자배구 정규리그 27경기에 출전해 678득점(공격 589점, 블로킹 66점, 서브 23점)을 기록했다.

이는 득점 2위, 공격 종합 2위, 후위 공격 1위, 블로킹 5위, 서브 7위의 기록. 지난 2라운드에는 GS칼텍스의 돌풍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또 러츠는 평소 밝은 성격으로 국내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한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이에 국내 선수들은 이런 러츠를 위해 전날 환송식을 열어주기도 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러츠가 다음 시즌에도 우리 팀에서 뛰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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