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이 ‘라디오스타’스페셜 MC로 등장,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하며 대활약했다.
지난 25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니몸 사용설명서 편에서는 이이경이 스페셜 MC로 출연, 이날 게스트로 참여한 윤은혜, 홍혜걸, 안현모, 이승윤의 토크에 감칠맛 더하는 리액션과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탁월한 예능감을 뽐냈다.
먼저 이이경은 “지난번 영화 ‘히트맨’ 배우들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홍보 효과를 봤다”고 말을 꺼내 주목을 끌었다. 이어 지난달 20일 음원을 발매하고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이이경은 신곡‘칼퇴근’의 한 소절을 맛깔나게 부르며 스튜디오를 흥겨움에 물들게 했다.
이런 이이경의 멈추지 않는 긍정적인 도전 의식은 “이 친구가 잠을 얼마 안 자더니 하는 게 많네”라는 김구라의 탄성을 이끌어 내기도.
뿐만 아니라 이이경은 홍혜걸이 “저는 SNS가 정말 무섭다”며 자신의 섣부른 SNS 업로드로 인해 고생했던 경험담을 듣고는“SNS 대신 일기장을 쓰는 걸 추천한다”는 말과 함께 “하고 싶은 말은 마음의 소리로 담아두고 좋은 말은 널리 퍼트려라”며 SNS 원포인트 강의를 펼쳐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또 이이경은 인싸 친화력으로 이날 참여한 게스트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은 물론 찰떡같은 맞춤 리액션으로 화답하며 활력을 불어넣어 보는 이들의 눈도장을 찍게 했다.
방송 말미 이이경은 “오늘 스페셜 MC로 함께 한 것까지 네번째 출연인데 다섯번째 출연 계획은 어떤지?”라는 물음에 “다른 작품을 하게 될 때도 좋고 대타도 좋으니 언제든지 불러달라”넉살 좋게 소회를 밝히며 이번 ‘라디오스타’ 나들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처럼 넘치는 끼와 대체불가한 유쾌함으로 영화, 드라마는 물론 가요와 예능 진행까지 한계 없는 다재다능함을 선보이고 있는 이이경이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전파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