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 안정환·김제동 “타도 서장훈”vs서장훈 “무슨 자신감?”

입력 2020-03-26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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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안정환·김제동 “타도 서장훈”vs서장훈 “무슨 자신감?”

MBC ‘편애중계’에서 또 한 번 믿고 보는 편애 중계진 입담 대전이 열린다.

27일 방송되는 ‘편애중계’에서는 ‘공부는 상위 1%, 연애는 하위 1%’인 모태솔로 미팅 시즌2가 그려짔다. 이날 지난 내 생애 마지막 황혼 미팅과 정반대인 내 생애 첫 미팅으로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모태솔로 선수들의 여친 만들기 편이 시작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먼저 붐은 심기일전한 마음으로 머리를 짧게 자르고 등장한 김제동을 향해 박서준을 따라하려다 실패한 것이냐며 선공을 날린다. ‘이태원 클라쓰’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박서준의 박새로이 헤어스타일과 똑 닮은 밤톨머리로 등장한 김제동은 유사 박서준, ‘김제로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고.

뿐만 아니라 이날 최초 10승을 달성한 중계진을 위한 한정판 ‘황금 구해종’이 등장해 세 팀의 욕망과 견제가 극에 치닫는다.

특히 안정환은 “(우승 팀이)종을 칠 때마다 달려와서 심부름 해주기”라는 조건을 제시하고 이를 받은 김제동은 “집에서도 전화해서 종을 치면 달려오기”라며 묻고 더블로 가는 공략을 제시해 때 아닌 공략 배틀이 벌어진다.

이를 보던 서장훈은 “둘이 합해서 4승이다. 무슨 자신감이냐?”며 일침, 6승으로 단독선두를 달리는 그의 콧대가 하늘을 찔러 축구팀과 야구팀을 더 부글부글 끓어오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파죽지세 6승’ 농구팀, 함께 ‘타도 농구팀’을 외치는 축구팀과 야구팀 중 어느 중계진이 먼저 10승을 달성하고 ‘황금 구해종’을 손에 쥐게 될지 파란만장한 여정을 기대케 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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