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모완일 감독 “원작과 다른 점? 부부의 깊은 부분까지 조명”

입력 2020-03-26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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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모완일 감독 “원작과 다른 점? 부부의 깊은 부분까지 조명”

‘부부의 세계’ 모완일 감독이 원작과 리메이크 작품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26일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희애, 박해준, 모완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모완일 감독은 드라마 원작인 BBC ‘닥터 포스터’에 대해 “정말 새로운 느낌이었다. 빠른 호흡과 여주인공의 예상을 뛰어넘는 행동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원작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우리 한국 사회가 부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다이렉트로 다 보여주는 경우는 없다. 틀에 갇혀 얘기를 하고 속마음과 다르게 얕은 부분만 이야기한다. 리메이크를 하면서 부부의 깊은 부분까지 보여주고자 했다. 그 부분이 원작과 다른 점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지선우(김희애 분), 이태오(박해준 분)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영국 BBC 화제작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한다.

27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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