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삼성물산과 손잡고 테마파크를 스마트하게 바꾼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디지털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하반기 내에 에버랜드 티켓 예약 발권과 식음료 주문 결제 과정을 카카오톡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한다. 먼저 에버랜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카카오톡을 연동해 단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인솔자가 티켓을 일일이 개인에게 나눠줄 필요 없이 카카오톡을 활용해 모바일로 전달할 수 있다. 챗봇을 활용해 식음료 주문도 간소화한다. 에버랜드 내 일부 레스토랑에서 QR코드로 주문 및 결제, 알림이 가능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주문 대기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버랜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주차 서비스도 4월 중 도입하기로 했다. 카카오T 주차를 이용하는 에버랜드 방문객들은 실시간 이용 가능한 주차장 확인과 주차장 길안내, 자동 입출차까지 주차 전반의 과정을 카카오T 앱을 통해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