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언론 통해 근황 전한 이승우 “벨기에에서 자가 격리 및 개인 훈련 중”

입력 2020-03-30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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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벨기에 리그 신트 트라위던 미드필더 이승우가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이승우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언론 ‘칼초 헬라스’와 인터뷰에서 최근 근황과 벨기에 리그에서 뛰고 있는 각오 등을 밝혔다.

인터뷰에서 이승우는 “4월 19일까지 2주간 자가 격리 조치를 받았다. 현재 집에 계속 머무르면서 개인 훈련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와 함께 벨기에에서 생활하고 있다. 어머니는 한국에 가길 원했지만 모든 항공편이 취소돼 귀국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트 트라위던 이적 후 한동안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던 이승우는 지난해 12월 벨기에 리그 데뷔전을 치른 뒤 점차 경기력을 끌어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중단됐다.

이에 대해 이승우는 “초반에 기회를 잡지 못해 어려웠지만 감독이 바뀐 후 여유가 생겼다. 코로나19 때문에 모두 힘들지만 내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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