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축소 운영 유력, 개막 시기 특정 불가

입력 2020-03-30 16: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코로나19로 프로축구 K리그가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K리그1 구단 대표자회의가 열렸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가 현 38라운드 체제에서 축소 운영이 유력해졌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여파로 K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K리그 구단 대표자들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구단 대표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대표자들은 2020시즌 K리그 개막 시점을 논의했으나 구체적인 개막 시기를 특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리그 축소 운영이라는 큰 방향에 합의했다.

한편, 회의 후 프로축구연맹 측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막 날짜를 잡는다는 것은 이르다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더불어 "개막 일자가 계속 미뤄지는 상황이기에 리그 축소가 불가피해지는 측면은 있다. 이에 대해 각 구단들도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