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0년 ‘각 팀 최고 스타는?’… ‘WAR 112.5’ SF 본즈

입력 2020-03-31 06: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리 본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50년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누구일까? 역시 각 팀의 ‘원 클럽 맨’ 프렌차이즈 스타의 이름이 여럿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한국시각) 지난 50년간 30개 구단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BWAR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우선 최고는 금지약물 복용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리 본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무려 WAR 112.5를 기록했다.

또 본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지난 50년간 최고 선수에도 올랐다. 피츠버그에서는 WAR 50.3을 기록했다. 물론 금지약물 복용자이기 때문에 커리어가 부정된다.

이후 뛰어난 장타력을 보이며 역대 최고의 3루수로 불리는 마이크 슈미트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WAR 106.9를 기록했다.

또 2632경기 연속 출전에 빛나는 칼 립켄 주니어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WAR 95.9를 기록하며 이 부문 3위에 자리했다.

이밖에는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조지 브렛(캔자스시티 로열스, WAR 88.6), 치퍼 존스(애틀란타 브레이브스, WAR 85.3) 등 원 클럽 맨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놀라운 점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아름다운 10년을 보낸 앨버트 푸홀스는 11년간 WAR 86.6을 기록해 구단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역 선수 중에는 에반 롱고리아가 WAR 51.8로 탬파베이 레이스 최고 스타에 올랐고, 마이크 트라웃은 WAR 72.8로 역대 최고로 향하고 있음을 알렸다.

또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WAR 35.7로 마이애미 말린스의 최고 스타에 올랐고, 클레이튼 커쇼가 67.9로 LA 다저스의 대표로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데이브 스티엡(WAR 56.9)
볼티모어 오리올스-칼 립켄 주니어(WAR 95.9)
탬파베이 레이스-에반 롱고리아(WAR 51.8)
보스턴 레드삭스-로저 클레멘스(WAR 80.7)
뉴욕 양키스-데릭 지터(WAR 71.3)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케니 로프턴(WAR 48.6)
캔자스시티 로열스-조지 브렛(WAR 88.6)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루 휘태커(WAR 75.1)
미네소타 트윈스-로드 커류(WAR 59.3)
시카고 화이트삭스-프랭크 토마스(WAR 68.3)

LA 에인절스-마이크 트라웃(WAR 72.8)
휴스턴 애스트로스-제프 베그웰(WAR 79.9)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리키 헨더슨(WAR 72.7)
시애틀 매리너스-켄 그리피 주니어(WAR 70.6)
텍사스 레인저스-이반 로드리게스(WAR 50.0)
내셔널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치퍼 존스(WAR 85.3)
마이애미 말린스-지안카를로 스탠튼(WAR 35.7)
뉴욕 메츠-톰 시버(WAR 65.8)
워싱턴 내셔널스/몬트리올 엑스포스-개리 카터(WAR 55.8)
필라델피아 필리스-마이크 슈미트(WAR 106.9)

밀워키 브루어스-로빈 욘트(WAR 77.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앨버트 푸홀스(WAR 86.6)
시카고 컵스-라인 샌버그(WAR 68.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배리 본즈(WAR 50.3)
신시내티 레즈-자니 벤치(WAR 75.2)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랜디 존슨(WAR 52.6)
LA 다저스-클레이튼 커쇼(WAR 67.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배리 본즈(WAR 112.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토니 그윈(WAR 69.2)
콜로라도 로키스-토드 헬튼(WAR 61.8)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