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벌랜더, 매주 주급 기부… ‘2달 간 3억 5000만 원’

입력 2020-04-06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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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저스틴 벌랜더(37)와 케이트 업튼(28)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나섰다.

벌랜더는 지난 5일(한국시각)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매주 다른 자선 단체에 내 주급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악영향을 받은 이들과 의료 종사자들과 응급 구조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기부 의사를 전했다.

또 벌랜더 부부는 "첫 주급을 받게 되면 기부할 첫 자선 단체들을 공개할 것"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에 악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렇지만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늦추기 위해 각자 집에 머물고, 도움이 필요한 주위 사람들을 돌아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벌랜더가 기부할 금액은 주급이지만, 최정상급 메이저리그 선수 기준이기에 결코 적지 않다. 벌랜더는 매주 4400만 원 상당의 돈을 기부하게 된다.

코로나19로 벌랜더가 3월 27일부터 5월 27일까지 두 달간 받게 될 금액은 28만 6500 달러(약 3억 5000만 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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