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7라운드 체제 축소 운영 검토 중

입력 2020-04-07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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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가 27라운드 체제 축소 운영을 검토 중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여파로 K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프로축구연맹은 7일 주간 브리핑을 통해 “대표자 회의 때도 축소 운영에는 뜻을 모았다. 팀 별로 홈 앤드 어웨이 1번씩 치르는 개념으로 22경기 정규 라운드를 돌고 이후 파이널 라운드 5R를 합쳐서 27라운드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이 계속 좋지 않아진다면 파이널 라운드를 뺀 22라운드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 물론 지금은 확정된 안이 아니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관중 경기는 크게 고려하지 않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무관중 경기는 관중 보호라는 접근에서는 의미가 있으나 선수들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결정이다. 선수들이 1경기를 뛰게 되면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다. 무관중 경기를 한다고 해서 선수들 안전에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 입장”이라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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