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단체 훈련’ 무리뉴 감독, 공개 사과…“잘못된 행동 인정”

입력 2020-04-09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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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공원에서 선수들과 훈련을 실시한 토트넘 홋스퍼 조세 무리뉴 감독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의 사과를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나의 행동이 정부의 지침에 어긋나는 행동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가족 외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정부의 지침을 반드시 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무리뉴 감독과 토트넘의 일부 선수가 영국 런던의 한 공원에서 단체 훈련을 실시해 논란이 됐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긴 것.

해당 사진을 살펴보면,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트레이닝 복을 입은 채 선수들의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훈련 장소는 런던의 한 공원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의 공원 훈련에 참석한 선수는 다빈손 산체스, 탕기 은돔벨레, 라이언 세세뇽이. 이들은 서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의약품과 식료품 구입을 제외한 기타 용건의 경우 되도록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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