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구단 투명경영관리인, 정금조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장 선임

입력 2020-04-09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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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조 클린베이스볼 센터장. 사진제공|KBO

KBO(한국야구위원회)는 9일 “지난 3월 5일 열린 상벌위원회 결과에 따라 KBO의 제재 및 결정 사항 준수와 관련 사안 재발 방지를 위해 구단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투명경영관리인을 히어로즈 구단에 파견하기로 했다”며 “정금조 클린베이스볼 센터장을 투명경영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투명경영관리인으로 선임된 정 센터장은 이장석 전 히어로즈 대표가 상법상 허용된 주주로서 권한 행사 이외에 KBO가 금지한 선수단 운영, 프로야구 관련 계약, KBO가 주관하는 모든 리그의 운영에 관한 사항 등 직·간접적으로 구단 경영에 부당하게 관여하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 센터장은 13일부터 히어로즈 구단에 파견돼 상주하며 관련 업무를 진행한다. KBO는 “히어로즈 구단이 결정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때까지 투명경영관리인 파견은 지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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