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콜비 케이브 인스타그램
캐나다 출신 아이스하키 선수 콜비 케이브가 뇌출혈로 사망했다. 향년 26세.
미국 매체 보스턴글로브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에드먼턴 오일러스가 뇌출혈 수술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케이브는 지난 3일 뇌출혈로 쓰러진 뒤 캐나다 토론토 서니브록 병원에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이후 케이브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이 같은 상황에도 케이브의 가족들은 한동안 그를 만날 수 없었다. 코로나19 사태로 병원이 면회를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
결국 케이브는 사망했고,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사망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뇌출혈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케이브는 캐나다 서스캐쳐원주 배틀포드 출신으로 2015년 보스턴 브루인스를 통해 NHL에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