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9경기 출전’ 첼시 레전드 GK 피너 보네티 향년 79세로 별세

입력 2020-04-13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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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첼시 구단 홈페이지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레전드 골키퍼 피터 보네티가 향년 79세로 사망했다.

첼시 구단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논란의 여지 없이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인 피터 보네티의 사망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슬프다. 그는 오랜 기간 투병 중이었다. 첼시의 모든 이는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1960년부터 1979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하며 729경기에 출전했던 당대의 슈퍼스타였다. 키는 골키퍼로서는 다소 작은 편이었지만 눈부신 반사신경으로 ‘고양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팀의 1965년 리그컵, 1970년 FA컵, 1971년 UEFA 컵위너스컵 등 우승을 일궜다. 1966년 잉글랜드의 월드컵 우승 멤버이기도 했다.

한편, 보네티의 729경기 출전 기록은 론 해리스에 이은 첼시 역대 2위의 기록이며 208경기 무실점 역시 페트르 체흐에 이어 구단 역대 2위에 해당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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