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재개 일정이 공개됐다.
스카이스포츠와 BBC스포츠 등 유럽 주요매체들은 19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될 UCL 파이널이 8월 29일 열린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UCL은 일부 16강 토너먼트부터 진행되지 않고 있다. 지난 연말 중국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올해 초 ‘팬 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태로 치달았고, 유럽에선 확진자들이 급증했다. 일상이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최대 인기스포츠 축구도 올 스톱 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리그는 중단했을 뿐, 취소를 발표한 지역은 많지 않다. 2020유럽선수권 개막을 1년 미룬 UEFA이지만 UCL과 유로파리그는 소화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와 나폴리(이탈리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첼시(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의 16강 2차전이 8월 7~8일 열린다.
이어 8강전은 8월 11~12일(1차전), 14~15일(2차전) 치르며 준결승은 8월 18~19일(1차전)과 21~22일(2차전) 소화한다. 올 시즌 스케줄이 조정되면서 차기 시즌 UCL 조별리그는 10월 20일 시작한다.
한편, 유로파리그 잔여 여정도 나왔다. 16강 1차전이 8월 2·3일, 2차전이 6일 열린다. 8강은 8월 10일과 13일, 준결승은 17일과 20일이다. 결승전은 UCL 파이널보다 이틀 앞선 8월 27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