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백정현. 스포츠동아DB
삼성 라이온즈가 2020시즌 첫 팀간 연습경기 선발로 백정현(33) 카드를 꺼냈다.
삼성 구단관계자는 20일 “2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에 백정현이 선발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정현은 2019시즌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28경기에서 8승10패, 평균자책점 4.24의 성적을 거뒀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국내에서 진행한 자체 청백전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입지를 다졌다.
외국인 원투펀치 벤 라이블리와 데이비드 뷰캐넌은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실전 등판에 나설 전망이다. 이들 두 명과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는 3월 24일 입국해 다음날(3월 25일)부터 2주간 자가격리를 했고, 지난 8일부터 팀에 합류해 훈련 중이다.
한편 삼성은 21일 KIA전을 시작으로 23일 롯데 자이언츠(사직), 25일 한화 이글스(대구), 27일 롯데(대구)와 차례로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