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5월 내 개막 확실시… ‘코로나19 비상’ 美-日 부러운 시선

입력 2020-04-21 0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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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오는 5월 개막이 확실시되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 미국과 일본이 부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가 2020시즌 개막을 준비 중인 KBO리그의 코로나19 대처법을 배워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 프로야구는 이제 팀 간 교류전을 시작한다. 코로나19 사태가 비교적 잠잠해지며 5월 내 개막은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비해 미국은 오는 7월 개막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 이마저도 장담할 수 없다. 그저 바람일 뿐이다. 2020시즌 전체 취소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 매체는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의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식당 칸막이 등에 주목했다. 경기를 치르면서도 최대한 코로나19 예방을 하고 있는 것.

또 한국 프로야구의 이동 거리가 짧다는 것에 주목해 애리조나에 전 구단이 모여 치르는 ‘애리조나 리그’ 형태와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본 주니치 스포츠는 지난 20일 한국 프로야구가 빠르면 5월 1일에 개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일본의 상황은 좋지 않다고 꼬집었다.

일본은 현재 코로나19로 비상사태에 놓여있다. 5월 개막은 이미 어려워진 상황이며, 6월에나 개막을 시도해볼 수 있다.

전 국민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비교적 코로나19 사태를 잘 이겨내고 있는 한국의 프로야구가 5월 개막이 확실시되며 미국과 일본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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