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하재숙 눈물 “남편 이준행, 미안할 정도로 잘해줘”

입력 2020-04-21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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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하재숙 눈물 “남편 이준행, 미안할 정도로 잘해줘”

‘동상이몽2’ 하재숙이 눈물을 흘렸다.

20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하재숙♥이준행 부부의 합류가 그려졌다.

1979년생 동갑내기 남편과 처음으로 함께 카메라 앞에 선 하재숙은 “남편은 바다같이 넓은 사람”이라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NO’를 하지 않은, 나에게 절대적인 ‘YES맨’”이라고 말했다. 정보사령부에서 근무하다 퇴직 후 스쿠버 다이빙숍을 운영하며 인생 제2막을 시작했다는 하재숙의 남편. 그는 “하재숙은 배우라기보다는 내 짝궁이고 평생 바라보고 의지하고 곁에 있어줘야 하는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재숙과 남편의 첫 만남은 우연히 떠난 고성 여행에서 이뤄졌다. 하재숙은 “고성에 여행 갔다가 만났다. 첫 만남에 친구가 됐는데 그날 내 휴대전화를 가져가더라. 번호를 가져간 그 날부터 전화가 왔다. 나 또한 호감이 있어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남편은 하재숙의 첫인상에 대해 “귀여웠다.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는 좋은 사람이었다. 계속 이야기하고 싶어서 연락해봤다”고 털어놨다. 하재숙은 “연락한 지 1주일 만에 서울에 오겠다고 하더라. 밤에 만났는데 ‘납치하고 왔다’고 하더라”고 전하며 수줍어했다.

그렇게 사랑을 피운 두 사람. 하재숙은 “사실 내가 성질이 더럽다. 살다 보면 싸우는 일도 생기는데 남편이 꼭 먼저 와서 사과해주더라. ‘왜 이렇게 나한테 잘해주나’ 몇 번이나 물어보기도 했다. 신기하고 미안할 정도로 잘해준다”며 눈물을 흘렸다. 옆에 있던 남편도 덩달아 눈시울을 붉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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