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역대 최고의 ‘7번’ 선수는 손흥민… 英 매체 선정

입력 2020-04-21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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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8)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구단 역사상 최고의 ‘7번’ 선수로 선정됐다. 7번 등번호를 사용한 선수 중 최고로 꼽힌 것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구단의 등번호 별 역대 최고의 선수를 자체 선정해 발표했다. 7번의 주인공은 손흥민.

이 매체는 “7번은 손흥민과 애런 레넌(33, 번리)의 대결이었다”며 “골과 어시스트 수에서 손흥민이 더 뛰어났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고, 통산 151경기에서 51골을 터뜨렸다. 레넌은 토트넘 소속으로 26골을 넣었다.

이외에도 토트넘에서 7번을 달았던 선수로는 폴 스톨테리를 비롯해 사이먼 데이비스, 대런 앤더튼, 루얼 폭스, 닉 밤비, 폴 앨런 등이 거론됐다.

손흥민과 경쟁한 레넌은 25번의 최고 선수로 꼽혔고, 이영표가 후보로 거론된 토트넘 최고의 3번에는 대니 로즈가 뽑혔다.

또 해리 케인은 10번 최고의 선수에 올랐고, 위고 요리스(1번), 토비 알데르베이럴트(4번), 얀 베르통언(5번), 에릭 다이어(15번), 무사 시소코(17번), 델리 알리(20번), 세르주 오리에(24번), 루카스 모우라(27번) 등 현재 토트넘의 주축 선수들도 대거 포함됐다.

이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9번), 개러스 베일(11번), 윌리엄 갈라스(13번) 다비드 지놀라(14번), 저메인 데포(18번) 등 옛 스타들도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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