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新 코너 ‘카피추의 자.만.추’…첫 게스트 배우 안보현

입력 2020-04-21 1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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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연예 한밤’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새 코너, <카피추의 자.만.추>를 최초로 선보인다.

<카피추의 자.만.추> MC는 산에서 갓 내려온 자연인, ‘카피추’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데뷔 18년 만에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 ‘추대엽’이 맡는다. 카피인 듯, 카피 아닌 노래들로 사람들에게 참신한 웃음을 선사해 ‘천재 작곡가(?)’로도 불리는 카피추. 오랜 산(山) 생활로 연예인은 하나도 모른다는 그와 함께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새로운 형식의 인터뷰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그 첫 번째 게스트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으며, ‘2020년 상반기 최고의 신예 스타’라는 찬사를 얻은 배우 안보현. 드라마 종영 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그를 한 광고 촬영 현장에서 만났다.

카피추의 오랜 팬이었다는 배우 안보현은 첫 게스트가 된 데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오랜 팬 답게 ‘카피추’ 캐릭터를 꿰뚫고, 인터뷰를 센스 있게 끌어갔던 안보현. 인터뷰 중 카피추가 배우 정우성과 트로트 가수 유산슬을 언급하자 “산 속에 사시면서 그들도 아시냐”며 급습 질문을 던져 카피추를 당황하게 했다. 마치 콩트를 보는 듯 한 둘의 입담에 되레 제작진들의 웃음 참기 챌린지였다는 후문이다.

역대급 악역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찬사를 받은 그의 인생 캐릭터, ‘장근원’역에 대해 “욕을 먹을수록 희열을 느꼈다”고 한다. 이어 ‘안보현’보다 ‘장근원’이라고 기억해주는 것에 더 감사하다고도 전했다. “덕분에 회사 분위기가 급격히 바뀌었다”고 달라진 처우를 고백하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갓 데뷔한 신인 같지만 알고 보면 데뷔 6년 차 배우인 안보현. 주로 작은 역에 그쳐야 했던 신인 시절엔, 생계유지를 위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꿈을 키워 왔다고 한다. ‘한밤’에서는 그의 신인 시절의 스토리와 함께 단역 때 모습을 모아 깜짝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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