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20년 지역 관광교통 개선사업’ 선

입력 2020-04-21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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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취항한 저비용항공사 플라이강원의 1호기 도입 모습. 앞으로 양양국제공항이 있는 양양군을 비롯해 국제페리터미널이 있는 속초, ITX역이 있는 춘천 등의 지역을 연계하는 관광교통 개선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제공|강원도

양양 춘천 속초 등 도내 관광교통자원 연계 개선

지역관광산업 발전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관광교통의 올해 개선사업 대상지로 강원도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21일 ‘2020년 지역 관광교통 개선사업’ 대상지로 강원도를 2최종 선정했다. ‘지역 관광교통 개선사업’은 지역 관문이 되는 교통거점에서 관광지까지의 접근성과 관광객 편의에 맞춘 지역 교통여건, 관광자원 매력도,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 선정하는 공모사업으로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는 2018년 국내여행 총량 1위 및 외래관광객 방문 4위의 인기 관광지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한 국제적 인지도, 저비용항공사 플라이강원 출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 춘천레고랜드 개장 예정 등 다양한 강점과 기회를 보유했다.

강원도는 앞으로 관광지 연계교통수단 및 순환노선 확충, 다국어 안내 및 연계 정보 제공, 교통 이용 관광편의 제공 등 세 분야에 걸쳐 지원을 받는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일부 지원은 내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양양국제공항이 있는 양양, 국제크루즈터미널과 동해 설악 등의 자연명소를 보유한 속초, 도시간특급열차(ITX)역과 남이섬이 있는 춘천 등 도내 교통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사업의 상승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가 사전협의를 통해 공모에 참여한 만큼 여러 방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방 국제공항이 있는 양양군의 참여로 강원도의 지역완결형 관광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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