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5월 5일 무관중으로 개막… 관중 단계적 허용

입력 2020-04-21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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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개막이 연기된 2020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가 5월 5일 무관중 경기로 시작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캠코양재타워에서 열린 2020년 제4차 이사회에서 2020시즌 KBO리그 개막에 대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KBO는 정규시즌 경기 수를 기존 팀당 144경기를 유지하고, 시즌 중 확진자가 발생해 리그가 중단될 경우 경기 수를 단계별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개막은 무관중으로 한다. 이어 향후 코로나19 상황 추이를 본 뒤 관중 입장을 단계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이번 2020시즌 프로야구가 중단 없이 진행하면 11월 2일에 정규시즌을 마감하고, 11월 4일부터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 11월 28일까지는 한국시리즈는 끝난다.

이어 7월 진행할 예정이었던 올스타전은 취소하고,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는 3선승제에서 2선승제로 축소한다.

또 시즌 중 우천 취소 시에는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를 한다. 단 7월과 8월에는 더블헤더를 치르지 않는다. 또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의 연장전은 없다.

이어 더블헤더 경기 시에는 선수 엔트리를 1명 추가하고 2연전 시작부터 확대 엔트리(5명)를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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