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패 감춘 김지수vs본색 드러낸 살인마 이성욱, 오늘 맞대면

입력 2020-04-21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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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패 감춘 김지수vs본색 드러낸 살인마 이성욱, 오늘 맞대면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연출 김경희, 극본 이서윤 이수경, 약칭 ‘365’)이 종영까지 단 6회만을 남겨두고 그 결말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나날이 높아져가고 있는 가운데, 21일 19·20회 방송에서는 서로의 패를 감춘 김지수와 이성욱의 의미심장한 만남을 예고한다.

‘365’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컷에는 그 분위기만으로도 범상치 않은 기운을 뿜어내고 있는 김지수와 이성욱의 맞대면 현장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안원에서 마주한 김지수와 이성욱 사이에 감도는 긴장감은 두 사람을 향한 풀리지 않는 의혹만큼이나 한 치의 양보 없이 팽팽하다. 자신의 약점과 감정은 포커페이스 뒤에 감추고 흥미로운 눈빛으로 이성욱을 바라보고 있는 김지수. 과연 그녀가 어디까지 진실을 알고 있고, 무엇을 위해 리셋을 선택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반면 그동안 철저하게 본색을 감추고 두 얼굴로 모두를 감쪽같이 속여왔던 역대급 빌런 이성욱이 내뿜는 포스 또한 만만치 않다. 그 중에서도 특유의 사람 좋은 미소로 살인마의 실체를 감추고 있는 이성욱의 시시각각 변주하고 있는 표정이 압권이다. 차가운 표정과 날 선 표정으로 김지수가 쥐고 있는 패가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스틸 컷에서는 촉을 곤두세운 형사의 포스를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는 것. 때문에 김지수와 이성욱, 각자의 의도를 감추고 있는 두 사람의 치밀함이 느껴지는 맞대면이 어떤 전개로 이어지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365’ 제작진은 “각자의 패를 감추고 있는 이신과 선호, 두 사람의 치밀한 심리전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긴장감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이들에게 감춰진 진실이 무엇일지, 그리고 그 진실이 남아있는 리셋터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 지, 그 최종장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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