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경정 단신] 경륜·경정 임시휴장 5월 7일까지 연장 外

입력 2020-04-2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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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스피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경륜·경정 임시 휴장 기간을 5월 7일까지 연장한다. 2월 23일 긴급 임시 휴장을 결정한 이후 추가 휴장을 거듭해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비상경영계획을 세워 전사적인 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재개장할 경우 경주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시스템을 점검하고 테스트를 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다소 완화되는 조짐이기는 하지만 간헐적인 집단감염과 해외 유입자 등에 의한 확산 위험도가 있다”며 “경주 재개 여부는 정부 방침과 코로나19 확산 추이 등을 보면서 신중하게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륜 선수들이 실내 벨로드롬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 경륜선수 자율훈련 안전 대책 마련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경륜선수들이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는 안전 대책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현재 대부분의 경륜선수들은 각 권역별로 팀을 구성해 자율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도로 훈련의 경우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 선수 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은 도로 훈련을 지양하고 개인 또는 권역별 팀을 구성해 훈련할 때 사이클 경기장 9곳(광명경륜장, 전국 8개소)의 이용료와 각종 실내 훈련 장비를 지원한다. 또한 은퇴한 경륜선수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해 선수들이 훈련할 때 안전을 지키는 ‘자율 훈련 안전지원관’을 선발했다. 이들은 5월 초부터 각 권역별로 배치되어 경륜선수들의 안전지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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