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막내 라인 이초희×이상이…앙숙→상생 관계로 발전

입력 2020-04-22 0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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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 속 막내라인 이초희, 이상이의 관계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시청률 29.9%(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를 경신,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방송된 19회에서는 분당 시청률이 최고 31.6%까지 치솟으며 안방극장에 ‘한다다’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사랑스러운 막내 송다희에 이입한 이초희, 능청스러운 매력을 지닌 윤재석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는 이상이 커플의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하고 있다.

앞서 송다희(이초희 분)는 오랜 연인과 혼인을 치렀지만 바로 외도를 목격, 적반하장으로 파혼을 요구하는 태도에 충격을 받았다. 이때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윤재석(이상이 분)은 송다희를 달래며 “아휴… 나 없는 새 서울 남자들이 아주 흉해졌구만”이라며 능청미를 보였다.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첫 만남은 새로운 인연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송다희의 파혼 후에도 이들의 우연한 만남은 계속됐다. 송다희가 떠밀려 퇴사를 한 뒤 쓰린 속을 술로 달래다 윤재석을 만난 것. 송다희는 짐을 챙겨준 윤재석에게 감사하다며 함께 술 마시기를 권유, 계속될 인연을 예고했다. 송다희는 술을 마시며 파혼과 부당한 회사 이야기로 신세한탄을 했고, 이를 듣던 윤재석은 “저스트 비 마이 셀프!”라고 외치며 그녀를 위로해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술값을 지불한다며 큰소리치던 송다희는 생각보다 큰 액수에 당황, 돈 대신 사과의 메모를 남기고 떠나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사돈 사이임을 알게 됐다. 이에 윤재석은 송다희를 마주할 때마다 술 마신 날을 언급하며 놀렸고 그녀는 약 올리는 것에 분노해 긴장감을 돋웠다. 차가워진 송다희의 태도에 시무룩해하던 윤재석은 결국 다친 척하며 미안한 감정을 건드려 ‘화해 자리’를 만들었다. 장난이 심했음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해 해묵은 감정을 푼 것. 오롯이 마주하며 해맑은 미소를 지어보이는 두 사람의 투샷은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영상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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