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원태인, 23일 롯데 연습경기 선발등판

입력 2020-04-22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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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태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삼성 원태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삼성 라이온즈의 ‘아기사자’ 원태인(20)이 두 번째 팀간 연습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삼성 홍보팀은 22일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에 원태인이 선발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시즌 삼성의 신인 1차지명을 받은 원태인은 입단 첫해 26경기에서 4승8패2홀드, 평균자책점 4.82의 성적을 거두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전반기 19경기에선 3승5패2홀드,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정우영(LG 트윈스)과 함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후반기 7경기에선 1승3패, 평균자책점 9.45로 좋지 않았지만, 입단 첫해임에도 1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112이닝) 기대 이상의 몫을 해냈다. 23일 등판을 통해 2020시즌 도약을 위한 첫발을 떼는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한편 21일 KIA 타이거즈와 첫 연습경기에서 4-2로 승리한 삼성은 23일 롯데전에 이어 25일 한화 이글스, 27일 롯데(이상 대구)와 차례로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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