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인택 결혼, 9살 연하 승무원과 백년가약 “행복합니다” (전문)

입력 2020-04-23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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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오인택 결혼, 9살 연하 승무원과 백년가약 “행복합니다” (전문)

개그맨 오인택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23일 “오인택이 오는 9월 20일 오후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승무원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하며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인택과 예비 신부의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환한 미소와 애정 어린 눈빛이 인상적이다. 특히 웨딩화보에는 양세형, 문세윤, 홍인규, 최성민, 미키광수 등 동료 개그맨들의 모습도 담겨있다. 이들은 유쾌한 에너지로 두 사람의 웨딩 사진을 가득 채웠다.

이날 오인택은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예비신부와는 5년 전 지인 소개로 만났다. 나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고 하더라”며 “내가 예비신부의 첫사랑이다. 첫사랑의 로망을 깨고 싶지 않아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신혼여행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또 결혼식 주례·사회·축가 등도 아직 미정이다.

오인택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아직 웨딩사진만 찍었는데 실시간 검색어도 오르고 기사도 많이 나고 감사합니다. 오늘 많은 분들이 축하한다고 연락이 와서 정말 행복했습니다”라고 기쁜 맘을 드러냈다.

한편, 오인택은 2005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를 통해 데뷔했다. 당시 그는 ‘웅이아버지’ 코너에서 웅어멈 역을 맡아 큰 사랑받았다. 또 KBS2 ‘폭소클럽2’, 엠넷 ‘뻔뻔 개그쇼’, tvN ‘코미디빅리그’ 등에 출연하며 개그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개그맨 김기욱과 함께 유튜브 제작사를 설립한 뒤, 개그 채널 ‘오티비’를 운영 중이다.


●이하 오인택 글 전문


아직 웨딩사진만 찍었는데 실시간도 오르고 기사도 많이 나고 감사합니다.
오늘 많은 분들이 축하한다고 연락이 와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사랑해요 여러분 아차 오티비는 없어진게 아니에요
곧 다시컴백할께요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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