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GA, 7월 남녀주니어골프대회 취소 결정

입력 2020-04-26 1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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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골프협회(USG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7월 예정된 남녀 주니어 골프대회를 모두 취소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US여자주니어대회와 US주니어대회가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USGA는 공식 성명을 통해 “어린 선수들에게 실망스러운 결정이겠지만, 올바른 선택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당초 US여자주니어대회는 7월 13일부터 18일까지, US주니어대회는 7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릴 계획이었다. 두 대회 모두 추후 일정이 잡히지 않아 올해 대회는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코로나19로 중단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6월 11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통해 재개될 예정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5월 14일부터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CC에서 나흘간 펼쳐지는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을 통해 다시 시즌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5월 2~3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내 여자프로골프 6개 구단이 마련한 “‘함께 극복’ 골프구단 채리티 매치”가 열린다. 자선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이정은6(대방건설), 유소연(메디힐), 이미림(NH투자증권)을 비롯해 최혜진, 이소영(이상 롯데), 이다연(메디힐), 박민지, 이승현(이상 NH투자증권) 등이 출전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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