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이 필요해’ 삼성 윤성환, 27일 롯데 연습경기 선발등판

입력 2020-04-26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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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윤성환. 스포츠동아DB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39)이 팀간 연습경기 등판을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것인가.

삼성 홍보팀 관계자는 26일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에 윤성환이 선발등판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외국인투수 벤 라이블리와 데이비드 뷰캐넌, 백정현이 이미 1~3선발을 확정한 가운데 나머지 빈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원태인과 최채흥은 나란히 23일 사직 롯데와 연습경기에 등판해 각각 5이닝 3실점,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청신호를 밝혔다.

윤성환은 자체 청백전에서 14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7.71(12자책점)로 부진해 우려를 낳았다. 연습경기 첫 선발등판 결과가 그만큼 중요해졌다. 지난해 27경기에서 1완봉승 포함 8승13패, 평균자책점 4.77을 기록하며 풀타임 선발투수의 가치를 보여줬기에 여전히 기대가 크다.

한편 윤성환은 2019시즌 롯데전에선 2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4.35(10.1이닝 5자책점)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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