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플렉센, 선발투수로서 역할 잘해냈다”

입력 2020-04-27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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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플렉센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인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플렉센이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잘해냈다.”

김태형 감독(53)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팀간 연습경기에서 7-5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연습경기 전적 3승1패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은 5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5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희망을 키웠다. 최고구속 152㎞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의 변화구를 섞어 총 82구를 던졌다.

타선에선 정수빈이 4타수3안타1타점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고,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결승 2점홈런을 터트리며 자기 몫을 해냈다.

김 감독은 경기 직후 “플렉센이 다른 팀과는 처음 맞붙었는데 자기 공을 던지면서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잘해냈다”며 “타자들도 찬스 상황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며 잘해줬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28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팀간 연습경기를 치른다.

인천|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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