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7월 1일에?… 클리블랜드, 선수단에 개막 일정 알려

입력 2020-05-07 0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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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프로그레시브 필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막이 연기된 메이저리그. 하지만 선수들에게 오는 7월 1일 개막을 대비하라는 구단이 나왔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선수들에게 7월 1일 2020시즌 개막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 구단 관계자는 선수단에게 6월 10일 스프링 트레이닝 시작, 7월 1일 개막을 알렸다. 이러한 소식은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알려졌다.

구체적인 날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 하지만 이는 장담할 수 없다.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는 애리조나, 플로리다, 텍사스 등지에서의 단축 시즌 대신 각 구단 홈구장에서 개막하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한국 정도로는 진정돼야 추진할 수 있는 일이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20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클리블랜드가 선수단에게 6월 10일 스프링 트레이닝과 7월 1일 개막을 언급한 것은 몸 상태를 최선으로 유지하며 대비하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당초 메이저리그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개막을 목표로 하기도 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며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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