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펠트 “‘82년생 김지영’ 내 얘기, 페미 선언 후회 안 한다”

입력 2020-05-07 14: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핫펠트 “‘82년생 김지영’ 내 얘기, 페미 선언 후회 안 한다”

핫펠트(예은)가 페미니스트 선언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새로운 세계’ 특집으로 표창원, 전태풍, 핫펠트, 김경진과 스페셜 MC 이용진이 출연한다.

이날 핫펠트는 과거 페미니스트 선언으로 주목받은 일화를 이야기했다. 핫펠트는 “페미니스트 선언을 하려고 한 건 아니었다. 한 걸그룹 멤버가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인증했는데, 일부 팬이 CD를 태웠다고 하더라. ‘뭔데 그러지?’라는 생각에 ‘82년생 김지영’을 찾아 읽었는데 너무 좋더라. 우리 또래가 살아온 삶의 이야기여서 소감문을 올렸는데 ‘페미 선언을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페미니스트라는 말을 검색해보니 남성과 여성이 동등하다고 생각하는 주의자들인 거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니까 페미니스트가 맞다고 이야기하게 된 거다”고 이야기했다.

비혼주의에 대해서는 “결혼을 안 하겠다는 건 아닌데 꼭 해야 된다고 생각은 안 하고 있어서 비혼주의자라고 한 건데 ‘왜 결혼을 안 하려고 하냐’고 묻더라. 우리 엄마가 많이 슬퍼하더라”며 “정말 한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나타난다고 하면 선택적으로 할 수 있겠지만 나이드니까 결혼해야지 하는 생각은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