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브리핑] KIA 윌리엄스 감독 “누구도 완벽할 순 없다”

입력 2020-05-07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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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이 선수들 보호에 나섰다. 실책 성 플레이와 실책으로 경기를 내줬지만,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하루 전 열린 경기에 대해 되짚었다.

KIA는 6일 경기에서 키움에게 2-3으로 졌다. 경기 중반까지 1-1의 팽팽한 싸움을 이어갔지만, 8회초에 수비진의 실책 성 플레이와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상대에게 도망가는 점수를 헌납했다. 8회말 최형우의 추격 솔로포에도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누구도 완벽할 순 없다. 실수는 언제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신뢰를 보냈다. 이어 “나는 여전히 선수들을 믿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개막 2연패에 빠졌지만 윌리엄스 감독에게 위축된 모습은 없었다. 오히려 인터뷰 말미 “오늘은 문경찬(마무리투수)을 경기 중에 볼 수 있으면 좋겠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베일을 벗은 선발투수 애런 브룩스에 대해서는 “투구 내용은 좋았다. 생각보다 피로감을 느끼는 듯 해 서재응 코치를 올려 확인했고, 한 타자만 더 상대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속은 95마일(약 153km)까지 나왔다. 이닝을 길게 끌고 가는 게 중요하다 보니 그 보다 낮은 구속도 나오곤 했다. 하지만 본인이 원하면 언제든 그 정도 구속은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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