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안드레, 코로나19 어려움 고국 브라질에 식량 1톤 기부

입력 2020-05-08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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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브라질 공격수 안드레 루이스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국 브라질의 시다드 자르딤(Cidade Jardim) 지역 주민들에게 식량 약 1톤을 기부했다.

최근 브라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며 도시 봉쇄 조치가 내려지는 등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 안드레의 고향인 시다드 자르딤은 전체 코로나19 감염자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파울루주에 속해있다.

이에 안드레는 실업률 증가 및 경제 활동 중단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고향 주민들을 위해 식량 약 1톤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안드레는 “코로나19로 브라질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태어나고 자란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의미있게 사용되었으면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경제 활동이 어려워진 브라질 상파울루주의 시다드 자르딤 내 취약계층의 식량 지원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한편, 안드레는 브라질 세리에A 명문 클럽 코린치안스에서 올 시즌 대전으로 임대 이적해와 최근 전북과의 연습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으로 올 시즌 K리그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대전은 9일(토) 수원FC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하나원큐 K리그2 2020’ 첫 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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