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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감독 체제로 출발하는 K리그2 경남FC(대표이사 박진관)가 10일 오후 6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첫선을 선보인다.
경남은 지난해 강등의 아픔을 씻어내고 설기현 감독을 선임하면서 빠르게 올 시즌을 준비 해왔다. 강등 후 기존 선수들의 이탈을 최소화 시켰으며, 황일수와 백성동, 장혁진, 안셀, 박창준 등을 영입하였고, K리그1 준우승 당시 맹활약을 펼쳤던 네게바도 재영입 하면서 한층 더 전력을 강화했다.
경남은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늦어지면서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전술적인 부분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지난 4월 11일 자체 홍백전 중계 당시에도 팬들이 전술이 기대 된다고 했는데, 이번 개막전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전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기현 감독은 “이제 개막이 다가오니, 설레기도 하고 긴장감도 생기는 것 같다. 첫 프로팀을 맡는 거라서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하지만 팬들을 위해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개막전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