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박해진·이상엽, 공백없는 드라마 질주

입력 2020-05-10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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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무(無) 공백’이 전략이다.

연기자 남궁민과 박해진, 이상엽이 공백 없는 드라마 활동에 매진하면서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는 데 힘을 기울인다. 확실한 ‘다작’ 활동을 통해 1년에 많아야 한 두 편의 드라마를 소화하는 다른 주연급 배우들과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안방극장에 가장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연기자는 단연 남궁민이다. 곧 촬영을 시작해 가을 방영할 tvN 드라마 ‘낮과 밤’으로 작년 5월 KBS 2TV ‘닥터 프리즈너’, 올해 2월 SBS ‘스토브리그’에 이은 ‘3연타’를 노린다.

남궁민은 최근 주연한 두 편의 드라마로 각각 15.8%(이하 닐슨코리아), 19.1%의 시청률을 달성했다. 특히 ‘스토브리그’를 통해서는 스포츠 소재 드라마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방송가 불문율까지 깼다.

남궁민은 이들 드라마를 통해 얻은 ‘시청률 보증수표’ 자리를 더욱 공고히 다질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의 자신감 있는 행보는 차기작인 ‘낮과 밤’에서도 확인된다. 감정을 없애고 높은 지능을 가진 아이들을 만든 의문의 실험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장르물의 주인공이다.

박해진은 3월 KBS 2TV ‘포레스트’를 끝낸 직후 20일 첫 방송하는 MBC ‘꼰대인턴’의 주연으로 곧바로 합류했다. 로맨스에 이어 코미디로 변신을 꾀하면서 장르의 폭을 넓히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2017년 드라마 ‘사자’를 둘러싼 제작사와의 분쟁으로 생긴 3년여 간의 공백을 채운다는 각오로 벌써 ‘꼰대인턴’ 다음 출연작까지 빠르게 봐뒀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해 하반기에 촬영을 시작하는 드라마 ‘크라임 퍼즐’에 출연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이상엽은 최근 주연으로 나선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과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각각 11%대, 28%대를 기록하면서 안방극장의 새로운 흥행 주역으로 우뚝 섰다. 사전제작 드라마인 ‘굿캐스팅’이 2월 초 촬영을 마무리한 덕분에 동시에 출연할 수 있다.

이상엽은 작년부터 tvN ‘시베리아 선발대’ 등을 비롯한 예능 활동과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등 드라마 출연을 번갈아 하면서 빈틈없이 경력을 채웠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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