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덕제 감독 “오랜만의 K리그1 무대 혹독한 신고식이었다”

입력 2020-05-10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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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독 조덕제.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 아이파크는 1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올해 K리그1 무대로 승격한 부산은 지난 겨울 새롭게 영입한 빈치씽코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지만 포항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5년 만에 돌아온 K리그1 무대에서의 첫 결과는 패배였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경기 출전하지 못한 공격수 이정협의 빈자리가 더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부산 조덕제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오랜만에 K리그1로 올라와서 첫 경기를 치렀는데 혹독한 신고식을 한 것 같다”라며 “수비에 공을 들였는데도 불구하고 2실점한 부분은 감독인 나부터 자책을 해야 한다. 선수들과 더 준비를 하겠다.”

- 경기 총평은.

“오랜만에 K리그1으로 올라와서 첫 경기를 치렀는데 혹독한 신고식을 한 것 같다. 나름 준비는 잘 했고, 전반전은 경기력이 괜찮았는데 전반에 첫 실점한 게 결정적이었던 같다. K리그1 무대가 K리그2보다는 스피드와 공수전환이 빠르다. 훈련을 통해 그런 부분을 대비를 했는데 전체적으로는 경험이 더 필요한 것 같다.”

- 비 시즌 수비에 많은 공을 들였는데 첫 경기에서 2실점 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수비라인이 거의 다 바뀌었다. 첫 골 실점 장면을 보면 수비가 무너진 상황에서 골을 내준 게 아니다. 1대1 상황에서 진 결과다. 헤딩슛을 허용한 것보다 1차적으로 크로스를 내주지 말았어야 했던 것 같다. 수비에 공을 들였는데도 불구하고 2실점한 부분은 감독인 나부터 자책을 해야 한다. 선수들과 더 준비를 하겠다.”

- 오늘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정협의 몸상태는.

“지난 겨울 스포츠 탈장으로 수술을 받은 이정협은 재활 중이다. 2주 정도 팀 훈련을 했다. 아직 훈련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오늘은 보호차원에서 빼놓았다고 보면 된다. 훈련을 통해서 더 완성도를 높여 준비시키려 한다.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

- 이정협이 없어 빈치씽코의 역할이 더 중요해 보이는데.

“빈치씽코가 우리 팀에 들어와서 훈련하는 동안 이전보다 더 많은 활동량을 주문받고 있다. 수비에 가담해 압박하는 역할도 해줘야 한다. 완벽하지 않지만 성실하게 열심히 뛰고 있다. 팀 훈련을 잘해주고 있어 시간이 자나가면서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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