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감독 최용수. 스포츠동아DB
K리그1 FC서울이 2020시즌을 불안하게 출발했다.
서울은 10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원정 개막전(1라운드)에서 1-3 역전패했다. 전반 36분 박동진의 선제골로 후반 기세를 올렸으나 후반 들어 맹폭을 퍼부은 홈 팀의 반격을 버텨내지 못했다. 김지현·조재완·김승대에게 내리 실점했고, 두 골차 완패를 허용했다.
- 경기 소감
“선제골 이후 중앙수비수 김남춘의 부상에 더해 중원 플레이가 매끄럽지 못해 경기를 원활하게 풀어가는 데 애로가 있었다. 실점 장면이 아쉽지만 무게 중심을 올린 뒤 역습을 막지 못했다. 내용과 결과를 상대에 완전히 내줬다. 빨리 추슬러야 한다. 모든 면이 아쉬웠다. 경기를 치를수록 나아질 것이다.”
- 김남춘이 부상으로 빨리 교체됐다.
“(스리백 수비진의) 중앙을 책임지는 김남춘의 부상 이탈이 아쉬웠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수비 균형이 흐트러지는 계기가 됐다.”
- 후반 초반 이른 실점이 아쉬웠을 것 같다.
춘천|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