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 접수 시작

입력 2020-05-1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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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체크카드 발행기관 통해 접수
오프라인 방문 신청은 18일부터 진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용·체크카드 온라인 신청 및 접수가 11일 오전 7시 시작된다.

가능 카드는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등이다. 씨티카드 등 제외되는 일부 카드도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세대주가 소지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 발행기관의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본인확인(공인인증서·휴대전화·카드인증 등) 후 진행할 수 있다. 신청이 완료되면 2일 이내 휴대전화 문자로 사용 가능 일자가 안내된다.

가구당 최대 100만 원이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온라인 신청은 ‘마스크 5부제’와 같은 요일제 방식이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이며 주말인 16일부터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24시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가 원하는 경우 기부도 가능하다. 만원 단위로 1만 원부터 지원금 전액까지 기부가 가능하고, 연말정산 시 15%의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한다. 지원금은 세대주 거주지 소재 특·광역시와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은 현금으로 이미 4일부터 지급이 시작됐고, 그 외 KB국민카드는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형태로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방문을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신청은 18일 오전 9시부터 카드와 연계된 시중은행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18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온라인은 지자체별 홈페이지, 오프라인은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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