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MLS 급여 삭감 추진… 전체 선수 20%↓ 전망

입력 2020-05-12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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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개되지 못하고 있는 미국 프로축구(MLS)가 선수들의 급여 삭감을 추진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MLS 사무국이 선수 노조에게 20% 급여 삭감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MLS는 지난 3월 13일 시즌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입장 수입 등 전체적인 수익 손실이 발생하며 선수들의 급여 삭감을 추진하게 된 것.

급여 삭감 대상은 전 선수단이다. 이는 앞서 10만 달러 미만의 저연봉 선수를 제외한 선수들의 50% 삭감안을 제시한 바 있으나 이후 수정안을 내놨다.

단 MLS 노사 협약에는 급여를 삭감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 돼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삭감이 실현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MLS는 지난달 말 2020시즌을 시작해 현재 각 팀당 두 경기씩을 소화한 상태다. 당초 10월 4일 정규시즌 종료, 11월 7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MLS는 코로나19로 시즌 중단을 맞이했고, 월드컵과 같은 토너먼트 형식의 대회를 치르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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