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파뮬러스'와 ‘댕댕이타요’가 유기동물 입양 문화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ㅣ파뮬러스
유기동물 입양 문화를 만들어 가는 예비 사회적 기업 ‘파뮬러스(Famulus)’가 내건 슬로건이다. 그런 파뮬러스가 프리미엄 반려동물 이동 서비스 ‘댕댕이타요’와 유기동물 입양 문화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업이 새로운 유기동물 입양 문화와 반려 인프라를 만들어가는데 그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은 ‘입양된 유기동물과 입양 반려인을 위한 이동 서비스 제공’, ‘유기 동물 문제를 알리고 올바른 반려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캠페인 활동’ 등이다.
‘댕댕이타요’는 더 나은 반려 인프라 구축을 위해 펫 택시 차량 내 반려 용품 전면 비치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안심하개 보상’ 제도로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반려동물 상해 발생 시 치료비를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해 준다.
댕댕이타요 김민주 대표는 “반려동물이 진정한 가족으로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이에 개선된 입양 문화에 동참함과 동시에 더 나은 반려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파뮬러스의 유기동물 입양 프로세스는 생김새를 포함한 유기동물의 정보를 공개하여 입양 공고를 내던 방식과 달리, 입양 당일에 유기동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자세한 내용은 파뮬러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